꼭대기층 거주자는 층간소음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소음과 진동에서 자유로울 것으로 생각합니다. 신축 아파트 꼭대기층에 거주하며 위층 거주 세대가 없는데 어디서 진동과 울림이 발생하는지 의문이 생겼습니다. 그 이유는 생활방식과 건축 구조의 방식으로 층간소음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층간소음 원인
다른 나라에 비해 우리나라가 층간소음이 더 심한 원인은 온돌 형태의 거주방식으로 보일러를 통해 바닥 온수관을 매립하여 난방을 사용하고 있어 바닥이 딱딱합니다. 외국의 경우 카페트를 사용하고 신발을 신고 실내에서 거주하는 형태가 일반적으로 집안 내 이동시 진동과 충격이 많이 흡수되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맨발로 생활하는 문화로 카페트가 없는 경우 진동이 그대로 전달될 수밖에 없습니다.
아파트 건축 시 고급형 주상복합 아파트를 제외한 일반적인 아파트의 경우 벽식구조입니다. 벽식구조란 기둥이 건물의 무게를 받쳐주는 구조가 아닌 벽 자체가 기둥의 역할을 하는 구조방식입니다. 건축 시 공사비가 5% 이상 덜 들고 더 많은 층수를 지을 수 있어 오히려 오래된 아파트 보다 최근에 지어진 아파트가 층간소음이 심하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층간소음 울림 현상
벽식구조 층간소음은 벽을 통해 소음과 진동이 전달되기 때문에 아랫집의 소음 진동은 물론 윗집 옆집의 층간소음 또한 주변 세대로 전달됩니다. 거실 등 온달 바닥에 기대어 휴식을 취하는 경우 울림 현상이 그대로 전달되어 층간소음 분쟁과 갈등으로 거주의 불편함을 많이 겪고 있습니다.
아파트 바닥은 소음을 막기 위해 콘크리트 슬래브, 바닥 완충재, 바닥 마감재 등 규격화되어 시공을 강화하고 있지만 벽과 바닥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는 구조로 어느 한 곳에서 충격이 발생할 경우 다른 곳으로 전달되기 쉬워 구조 자체의 특성이 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층간소음 대처방법
층간소음은 가벼운 이웃 간 다툼이 아니라 심각한 갈등과 폭언과 폭력등 사건으로 이어지며 사회문제로 언론에 비춰지지고 있습니다. 층간소음 분쟁조정 관련 신청 건수는 코로나 시기 및 동절기 외부 활동을 위한 환경이 좋지 않아 실내에서 상주하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비례 증가로 나타났습니다.
생활 속 대처방법
- 심리적 안정을 위해 자연의 소리 등을 선택하여 실내 백색소음을 틀어줍니다.
- 소음이 발생되는 세대에 직접 전달 보다 관리사무소를 통해 전달합니다.
- 해당 거주 세대 또한 다른 세대로부터 피해자 일 수 있기 때문에 관리사무소를 통해 공동 대응합니다.
- 실내 생활 시 슬리퍼 착용 또는 카페트를 깔아 가해자로서 야기되는 억울함을 선제적으로 제거해 봅니다.
- 아이들과 함께 거주하는 경우 바닥에 에어매트 등을 설치하여 활동에 주의를 기울입니다.
- 특정한 시간 주로 새벽 또는 야간 활동 시 실내 활동에 주의하여 이웃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합니다.
- 벽간소음 발생 시 소음이 전달되는 벽면에 방음재 등을 마련하여 소음을 흡수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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